전국버스연합회(회장 김기성)은 더불어민주당과 5월 19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정책제안 및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 염태영 의원(경기 수원시무)과 버스연합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경기 수원시무)의 주관으로 6월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버스업계의 현안문제를 경청하고, 이를 대선 공약 및 정책수립 시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국버스연합회 김기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 중에도 노선버스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정책협약을 계기로 노선버스 업계의 경영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국민의 이동권이 더욱 안정적으로 보장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과 염태영 의원은 이번 정책협약을 계기로 당 차원에서 버스업계의 건의사항을 잘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버스업계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17개 시·도조합 이사장들은 통상임금 기준 변화에 따른 대책마련, 시외버스 요금 조속 조정 및 지원대책 마련, 교통시설특별회계에 “버스계정” 신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전용차로 운영 시간과 운영구간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전국버스업계와 더불어민주당은 노선버스가 국민복지 차원에서 이동권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선버스의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회와 정부 및 버스업계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