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 이하 조합)은 부안군(군수 권익현)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섬주민 여객선 천원요금제 운임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 개시하였다고 밝혔다.

조합은 부안군과 함께 섬주민의 교통복지와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천원요금제를 현장에서 바로 구현하는 통합 전산체계를 도입했다.

도입된 이번 시스템은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다.

▲섬주민 자격 인증을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존 섬주민 운임지원이 적용되는 항로에서 발권 시 천원이 자동 반영되도록 설계되었다.

현장 창구와 무선 단말 발권은 물론, 인터넷·모바일 예매까지 시스템으로 연동되어 어디서나 동일한 결과가 산출된다.

섬주민의 기존 부담금 중 천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자동 산정하여 지원하는 구조로, 결제 단계에서 즉시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산 시스템의 전면 디지털화로 부안군과 선사 담당자가 권한에 따라 실시간으로 지원 내역을 조회·관리할 수 있다.

월별·항로별·선사별 집계가 자동 생성되고, 리스트 엑셀 다운로드, 일보 출력 등 행정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표준화했다.

이로써 금액 불일치, 중복 집행 등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차단하고 업무 효율을 높였다.

동 시스템은 (유)해진해운과 ㈜포유디해운이 운항하는 격포~위도 항로에 적용된다.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러 지자체 및 선사와 협업하여 해상교통 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안군 섬주민은 현장발권 창구 또는 KSA(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웹사이트(https://island.theksa.co.kr), 모바일 앱 ‘여객선예매-가보고싶은섬’을 통해 천원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예매는 선사별 운영 여부에 따라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