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채익)은 7월 2일 전라남도 신안군과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섬 지역 접근성 개선과 해운산업-지방 관광산업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섬관광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무안신안)이 직접 참석해 섬 관광과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의지를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섬 주민의 교통 복지 증진 ▲연안여객 운임 지원 제도 개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정책적 협력 ▲스마트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 ▲섬 지역 연계 해운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

특히, 최근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흑산권 일반인 여객운임 지원제도 정착과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승선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운항정보 제공 등 이용자 편의 개선 사업도 함께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섬 관광 활성화는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해운산업의 수요 확대에도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은 신안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상교통 개선과 운임 지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또한 “해운조합과의 협약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인 섬관광과 교통 복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라며 “1,000여 개 섬을 가진 신안군이 해양관광과 해운산업이 융합된 새로운 발전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삼석 국회의원은 “섬 관광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중앙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가교 역할을 지속하며,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섬 주민의 해상교통 편의 증진과 섬관광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역자치단체와 연안해운 대표단체가 손을 맞잡은 상생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