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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 ‘창립 66주년 기념 기술세미나’ 성료
AI 기반 K-해사리더십 강화...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26-06-11 오후 8:33:00 | 최종수정 2026-06-11 20:33        
KR(한국선급, 회장 이영석)은 6월 1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내외 해운·조선·기자재업계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R 창립 66주년 기념 기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해사 환경 속에서 한국 해사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세미나의 핵심 주제는 「AI 기반 K-해사리더십 강화」로, 급변하는 기술 지형 속에서 우리 해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심도 있게 다뤘다.

기조 강연에 나선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사장은 인력 부족, 인건비 상승, 중국의 AI 전략 등 조선업의 구조적 위기를 진단하며 AI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형관 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선박 구현과 설계·생산을 통합한 미래의 조선소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제조 혁신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한국 조선업의 핵심 돌파구임을 명확히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유현경 부사장은 2028년까지 AI에이전트가 13억 개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인용하며, 지금 기업에게는 개인의 AI 경험을 넘어 업무프로세스와 조직문화 전반의 본질적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R 김대헌 부사장은 한국 해사산업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KR의 기술혁신 방향과 미래 도전 과제를 발표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KR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산업계와의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며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기술세미나 종료 후에는 창립 기념식과 만찬이 이어져, 참석자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KR 이영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창립 66주년을 맞이한 KR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서 업계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해사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R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사산업계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개발한 친환경·디지털 혁신기술의 안전한 상업화를 지원하는 신뢰성 높은 기술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탈탄소 규제 대응은 물론 AI 기반 검사 및 미래 선박 설계 지원 등 해사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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