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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 AI 전환 선도”
해진공, ‘해운·항만·물류 CEO 서밋’ 개최
기사입력 2026-06-09 오후 6:38:00 | 최종수정 2026-06-09 18:38        
AI 중장기 로드맵 발표…실증 성과‧올해 지원 사업 공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인공지능(AI)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해운‧항만‧물류 기업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과 중장기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6월 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6년 해운‧항만‧물류 최고경영자(CEO) AX(AI 전환) 서밋(Summit)’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선사와 업계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수행한 AI 전환 실증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AX 동향과 올해 해진공이 전개할 AI 전환 지원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 AI 협력사인 LG CNS 허재호 상무가 첫 발표자로 나서 ‘ROAI(투자수익률 중심 AI) 사례로 보는 AX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허 상무는 해운‧항만‧물류 업종에 AI를 도입할 때 단순히 신기술을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 대비 이익(ROI, Return On Investment)을 따져보는 AI 활용법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술 도입을 통한 밸류 체인 혁신 사례를 다루며 AI를 통한 실질적인 경영 가치 창출 방향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해진공 이석용 해양AI전략실장은 공사의 해양산업 AI 전환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실장은 우리 해양 기업들이 AI를 더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술 도입 확산 ▲위기 대응 ▲핵심 자산 관리 ▲전 주기 지원 플랫폼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해진공과 함께 ‘해양산업 AX 지원 사업’을 수행한 LG CNS 김광연 그룹장도 발표에 나섰다.

김 그룹장은 해운·항만·물류 현장 실증을 통해 확인한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기술 도입 확산 및 AI 생태계 조성 등 올해 구체적으로 추진할 AI 전환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끝으로 법무법인 광장 고환경 변호사는 ‘기업 AI 전환에 따른 법‧제도 변화: AI 거버넌스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변호사는 ▲해양 산업의 주요 AI 활용 사례와 유관부처 AI 정책 ▲정부의 공공 AX 정책과 공공 AI 조달 지침 등을 소개하며, 인공지능기본법 준수와 저작권 침해 방지 등 기업 경영진이 지배구조 관점에서 점검해야 할 핵심 쟁점과 대응 전략을 조언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미 우리 일상에 파고든 AI의 파고를 더는 지켜볼 것이 아니라 먼저 첫발을 내디뎌야 할 때”라면서 “해진공은 해운‧항만‧물류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AI 전환을 완수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다 실체적이고 다양한 사업으로 지원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AI 전환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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