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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무탄소 전기 야드트랙터, 첫 도입
부산항에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2대 최초 도입
기사입력 2026-04-17 오후 9:26:00 | 최종수정 2026-04-17 21:26        
국내 기술로 제작된 전기 야드트랙터가 우리 항만에 최초로 도입된다.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는 4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부산항 북항(신선대·감만터미널)과 신항(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각각 1대씩 총 2대의 야드트랙터가 도입되어 즉시 하역작업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야드트랙터는 항만 내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이송장비.

이번에 도입되는 장비는 2025년 7월부터 9월까지 항만 현장(부산항 신항 4부두)에서 진행된 실증시험을 통해 차량 내구성, 운전자 편의성, 배터리 효율성 등 주요 기능이 검증되었으며, 터미널 운영사의 의견을 반영하여 맞춤형으로 최종 제작되었다.

특히, 부품의 약 90% 이상을 국산화하여 외국산과 달리 대외적 환경의 불확실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제작·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하여 하역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은 경유나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야드트랙터를 국산 무탄소(전기) 장비로 전환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높은 기술력과 시장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사업 초기 높은 장비 가격으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하역장비 제조업체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터미널 운영사의 무탄소 장비 도입 비용 부담을 줄여 친환경 항만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2025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비 예산(2,475백만원) 한도 내에서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 도입 비용의 50%(국비 25%, 항만공사 25%)를 지원할 계획이며, 6월 중에 사업자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을 부두 운영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국산 전기 야드트랙터의 도입을 계기로 항만의 탄소배출 감축과 국내 항만장비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친환경 항만 전환이 전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항만 무탄소화 전환 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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