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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진공 금융지원 HMM 메탄올 선박, 8번째 인도
HMM 메탄올선 ’라임호’ HD현대삼호서 명명식
기사입력 2026-04-12 오후 8:13:00 | 최종수정 2026-04-12 20:13        
한국해양진흥공사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HMM이 국내 선사 최초로 발주한 메탄올 이중 연료 추진선 9척 가운데 8번째 선박이 인도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4월 9일 전라남도 영암군에 있는 HD현대삼호에서 개최된 HMM의 9,000TEU급(1T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선 ‘라임(LIME)호’ 명명식에 참석해 친환경 선박의 성공적인 도입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을 비롯해 최원혁 HMM 대표이사,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등 금융·해운·조선 분야 주요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컨테이너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무사 항해를 기원했다. 

명명식은 거친 바다로 나가는 선원들의 안전을 빌며 선박의 이름 지어주는 전통 의례로써 보통 조선소에서 건조를 마친 배를 선주에게 인도하기 직전에 진행된다.

이번에 명명된 ‘라임호’는 기존 화석연료 대비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연료인 메탄올을 기반으로 운항한다.

‘라임호’ 선박 건조는 HD현대삼호가 맡으며, 국내 해운과 조선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한 상생 사례로 평가된다.

HMM은 지난 2023년 국적 선사 중에서 처음으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선박 9척을 발주했다.

‘라임호’는 HMM이 발주한 9척의 친환경 선박 중 8번째로 인도된 선박으로, 현재 마지막 한 척의 인도를 남겨두고 있다. 

HMM의 대규모 친환경 선대 확보는 해진공의 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해진공은 국내외 9개 금융기관(국내 4개, 해외 5개)이 공동으로 참여해 자금을 지원하는 협조금융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HMM이 우수한 금융 조건으로 대규모 자금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선박금융 전문지인 마린 머니(Marine Money)가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딜’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린 머니는 1988년 미국에서 창간돼 전 세계 1,000여 개 선박금융 기관이 구독하고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명명식은 해진공의 체계적인 금융 지원이 실제 친환경 선박 도입으로 이어진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적 선사의 친환경 전환을 적극 지원해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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