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울릉·독도 일원에서 ‘독도의 날(10월 25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월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독도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널리 확산하고, 여객선 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공단의 역할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2019년부터 독도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독도 누적 방문객 수와 독도 여객선 운항 횟수를 실시간 제공하는 ‘독도 방문객 수 누리집’(www.countdokdo.kr)을 운영 중이다.

2025년 10월 2일 기준 독도 방문자 수는 2,358,792명, 독도 여객선 운항 횟수는 10,333회를 기록했다. 

행사 기간(10.24.~10.26.)에는 공단의 ‘독도 방문객 수’ 누리집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리집에 접속해 ‘좋아요’를 인증한 방문객에게 독도 기념 마그넷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독도 선착장과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에서 QR 코드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공단은 울릉도~독도 항로 여객선에서 독도 뱃길과 해양안전을 주제로 선상 퀴즈쇼와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독도의 날’에 관한 퀴즈쇼와 함께 구명조끼 착용법과 비상대응 요령 등 기본적인 안전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아울러 독도 방문객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 배경 기념사진도 제공한다. 

사진은 공단 누리집 등에 게재돼 국민과 함께 독도의 가치를 함께 기록하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단은 행사 기간(10.24.~10.26.) 울릉~독도 항로에 대해 기존 하루 전날 안내하던 ‘내일의 운항예보’ 서비스를 최대 7일 전부터 확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도를 찾는 방문객은 바다 날씨와 여객선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여객선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현재 울릉~독도 간에 하루 2~4회(평일 2회, 주말 4회) 차례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증회 여부에 따라 하루 최대 약 9백명~ 1천 8백명이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의 ‘독도의 날’ 행사가 열리는 10월 24일(금)~26일(일) 기간에는 2개 항로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할 예정이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독도는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대한민국 최동단 뱃길이자, 우리 해양영토의 가치를 지켜내는 소중한 길”이라며 “공단은 광복 80주년 계기 ‘독도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앞으로도 독도의 가치 확산과 안전한 여객선 운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